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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야기

싼타페DM 1,500km 시승기.

싼타페DM 1500km 시승기입니다.

먼저 아셔야 될건 제가 자가운전을 한지 10년은 넘었지만

그다지 차에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습니다..

전문적인리뷰어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운전자이니 너무 기대를 가지고
 
보시면 안됩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ㅎㅎ

 


제가 구입한 싼타페DM은 2WD ,5인승에 프리미엄트림에

파노라마썬루프,순정네비팩,익스테리어팩입니다.

차 출고되고 나서 옵션선택에서 한가지 미선택해서 후회한게

있다면 컨비니언스팩입니다. 오토파킹,홀드, 전면센서인데

오토파킹이나 홀드는 괜찮은데 전면센서가 아쉬웠습니다.

이유는 바로 제가 먼저 할 이야기가 전방시야와 제가 세단급차를

몰다 SUV로 오다보니 느껴지니 눈높이 때문입니다.

 

 

1.시야


요즘 차들은 외형적으로 상당히 날렵하고 곡선보단 직선에 가까운

디자인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보고있자면 도시적이고

흔히 말하는 쿠페형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대세인거 같아요

디자인은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보니

좋다 나쁘다라고 하진않겠습니다. 싼타페DM도 SUV지만

디자인으로 보면 세단형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꽤 날렵해보이고 전체적으로 좀 낮게 보여서 더 날렵하게 보이죠

그런데 이런식의 디자인이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바로 "시야확보" 입니다.

오래전에 친구가 몰던 매그너스를 대신 몰면서 굉장히 답답했습니다.

시야가 정말 너무 좁고, 낮고 꽉막힌 느낌이 들더군요..

당시에 회사차로 스타렉스를 몰고 다녀서 더욱 좁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첫차였던 아반떼XD가 운전석 시야는 정말 넓습니다.

매그너스 몰다 제차를 모니 얼마나 잘보이고 좋던지요...ㅎㅎ

그런데 이제는 시야가 상당히 답답한 차들이 많습니다.

전체적인 차디자인은  날렵하게 보이지만.... 운전석에 앉으면 답답해져요..

오히려 회사에서 몰고다니는 모닝(구)이 시야는 더 좋습니다..

스포티지R ,투싼ix등의 차도 운전석 앉아보고 시야가 정말 좁다고 느껴졌습니다.

DM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두차종보다는 조금 낫지만 역시나 시야는 좋다고

못하겠습니다. 물론 세단급 차를 운전하다 시야가 높아진 차이도 있긴 하지만

거리감 잡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때야 아 전면센서 달껄?...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제서야 컨비니언스팩에 전면센서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ㅠㅠ

물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뽑은지 한달이 넘으니 비교적 잘 운전하고 다닙니다만...

그리고 또 하나 A필러부분이 굉장히 두껍습니다. 다른SUV도 그렇겠지만 예전에 A필러부분이

두꺼워서 사각지대가 있다며 아파트 단지내에서 쭈그려있던 아이위에 차가

지나간 영상을 봤는데.... 그래서인지 집 아파트단지 들어갈때마다 한번보고 두번보고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DM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기차들의 전체적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아반테MD 도 세단형인데 불구하고 A필러가 상당후 두껍습니다.

얼마전 출시한 K3는 그래서인지 A필러쪽에 작은 창이 하나 더 있더군요..

그나마 좀 낫다고 해야할까요?

 

 

 

 

 

2.실내

 

옵션으로 파노라마썬루프와 순정네비셋을 넣었습니다.

파노라마썬루프는 아내가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 처남차를(BMW X3) 뒤에서 타보니

답답한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좋다며... 이전 몰던차에도 파노라마는 아니지만

썬루프가 있었기에 별 부담없이 선택했습니다. 다만 유리가 루프의 80프로를

차지하다보니 안전상의 문제는 고민됩니다.또 저절로 유리가 깨졌다는 글을 보면

걱정스러운게 사실이구요.. 혹여나 깨질 걱정에 유리가 무너저내릴수 있다고 생각돼서

썬루프도 썬팅시공을 했습니다.(깨지더라도 유리 떨어지지않게)

사고란게 나만 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더욱 더 주의 할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차체가 높은 SUV의 특성상

언제나 전복사고에 대한 걱정도 있으니까요..그래도 파노라마썬루프가

운전자는 그다지 느끼기 힘들지만 뒤에 탄 아내와 아이는 정말 좋아합니다..^^

 

 

 

 


순정네비셋은 순정네비,블루링크,액튠12채널스피커,후방카메라인데

순정네비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일체감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순정치고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순정치고" 라는

전제하에 말하는 겁니다. 제가 차를 출고할땐 3차 업데이트 기준이었는데

얼마 후 4차 업데이트가 나와서 SD카드 가져와서 업데이트 파일받고 차에서

업데이트를 실시하니 무려 4~50분이 걸립니다..ㅡ.ㅡ;;

이거 정말 일부러 시간내지 않으면 업데이트 하겠나요?..

맵도 일반 애프터마켓용 제품보다는 당연 허접스럽습니다.

제가 네비사용량이 그다지 많지 않는게 다행스럽다고 해야겠네요..ㅠㅠ

액튠사운드 시스템은.. 현대에서 본인들이 프리미엄 오디오시스템이라고 하는데

뭐 순정보단 들을 만 한건 사실입니다. 트레블이나 저음 약간 만져서 세팅하니

그런데로 괜찮지만 세세한 설정은 불가능하며 원래는 JBL시스템정도가 들어갔을거

같은데... 액튠시스템으로 대체하면서 "원가절감"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데쉬보드의 질감등은 나쁘진않습니다...

계기판은 일반 클러스터인데 시인성등도 괜찮습니다. 풀옵에만 선택가능한

슈퍼비전을 선택할수 있었다면 더욱 만족했을텐데 ㅠㅠ

다만 계기판에 미등을 켜면 라이트가 켜진상태와 같은 램프가 들어오니

저녁에 밝은 시내를 운전하다보면 라이트가 켜졌는지 미등만 켜졌는지

모를때가 있습니다. 거기다 클러스터 계기판이 일반화 되다보니 항상

계기판이 밝아서 밤에 일명 스텔스차량들이 간간히 보이는게 무섭습니다.ㅡ.ㅡ;

룸미러에 하이패스와 ECM 또 블루링크 기능까지 통합인데

하이패스를 넣으니 거추장스럽게 전면에 안달아도 되니 깔끔해서 좋네요

인식도 몇번 사용해보니 잘됩니다. ECM미러 달린차는 처음인데 눈부심에서

해방돼서 정말 기쁩니다..항상 룸미러는 내렸는데 말이죠...

그리고 플렉스스티어 기능.. 현기의 요즘 나오는 웬만한 핸들은 전부 MDPS입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저도 뉴모닝이나 아반떼HD의 핸들을 돌려보고

장난감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상한 소음도 나고 말이죠..

DM의 핸들은 걱정보단 괜찮습니다. SUV라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무게?)

동호회에서도 핸들링에 대한 얘기는 비교적 적은 이유기도 하구요

플렉스스티어는 3가지 조절방식인데 핸들돌리는데 가벼움 무거움정도만

조절합니다..전 가장 무거운 스포츠방식으로 사용중입니다.

그래도 유압식이면 더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핸들열선과 시트열선은 요즘 정말 잘쓰고있습니다..

핸들열선은 정말 생각지도 않았는데 10년 넘게 한손운전만 한 저를 양손운전

자로 바꿔버렸습니다.. 운전자세 교정이 자연스럽게.....ㅡ.ㅡ;;

2열좌석 같은 경우는 제가 DM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인데

아내와 아이가 주로 2열에 타기때문에 최대한 편했으면 해서요

시트가 약간이나마 뒤로 젖혀집니다. 작은 차이같지만 저는 이거보고

이 차로 해야겠다 라고 결정해버렸습니다..

 

 

 

 


3.주행

 


디젤차를 처음몰아보는건 아닙니다. 회사에서 스타렉스 2002년식을

제가 몇년간 운전해서 20만키로 이상 직접 타고 다녔으니까요

다만 배기량차이(2,700cc)도 있고 연식으로만 10년이란 세월이 있으니

비교하기가 모호합니다...

그리고 "내차" 라는 가장 큰 다른 점이 있으니까요.

처음 차를 받고 운행을 시작하는데 동호회에서 이런 저런 글들을 읽어보니

길들이기가 필요하다며 되도록 1,000km 까지는 2,000RPM을 넘기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지키려고 노력했구요..

초반에 가속시 굼뜨다는 말들이 많은데 확실히 조금 더디 움직입니다.

아마도 2톤에 가까운(1,900kg정도) 차체이니 어느정도는 수궁이갑니다.

거기다 엑셀레이터가 오르간페달이라는 건데 꽤 깊게 밟아줘야되더군요..

그리고 변속을 지켜가며 2,000RPM을 안넘기려 하는데 약간 더 밟아버리면

순간적으로 2,000을 넘기며 변속됩니다.

그래서 2,000을 안넘기려 발끝을 올리면 간혹 늦게 간다고 뒤에서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게 느껴집니다..ㅡ.ㅠ;;

다행히 제가 가는 코스의 길들이 막히는 구간이 있는편이라 쌍라이트를

비추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냥 저혼자..ㅎㅎㅎ

그런데 정차했다 바로 오르막 차로면 방법이 없더군요...

경운기 올라가는 속도로 갈순없어서..ㅠㅠ

그렇게 몇번은 2,000RPM을 넘기며 1,000KM를 돌파했습니다.

1,000넘었다고 바로 밟거나 급출발 하지않을겁니다.

차량 흐름에 맞게 운전해야지요

고속주행시 110KM정도면 2,000RPM정도인거 같더군요..

80~110 속도로 처갓집가며 고속도로를 운행하곤 했습니다.

변속충격은 확실히 안느껴집니다. 다만 계기판을 주시하며 변속되는걸 보면

생각보다 다소 높은 RPM에서 변속되는게 보입니다.

이건 제가 2,000RPM을 안넘기려고 다소 경계하며 봐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또 88고속도로에서 운행중 오르막차로를 오르는데 약 7~80KM에서 6단에

RPM이 2,000을 넘겨도 속도가 안붙는 현상이 보이는데 뒤에 차가 없어서

그냥 운행했지만 마음에 조금 걸리더군요 물론 더 밟아서 알피엠을 올리면

해결되겠지만...(아 그놈의 2,000RPMㅠㅠ)

1,000KM 넘기고 처갓집가며 88고속도로를 탔습니다.

2,000RPM에서 해방되니 어느정도는 편하게 운전하게 되더군요.

처음으로 한 140KM까지 밟아보니...소음이나 엔진소리등이 100KM와 별 차이가없습니다.

그 이상은 도로의특성상 더 밟긴 힘들었지만..어짜피 제 최고속도가 140KM정도거든요..ㅡ.ㅡ;;

더 밟아봤자 기름만 축내고 급할때만 140KM까지 밟습니다.

확실히 DM은 디젤의 특성이기도 하겠지만 운행시 오히려 조용합니다.

물론 느낌상이겠죠 실제로는 운행시가 더 시끄럽지만요

오히려 아이들시 소음과 진동을 절실히(?) 느낄수있는데

그 전 SUV들에 비해 소음과 진동을 많이 잡았다는 글들을 본거같은데..

아이들시는 동서가 타고다니는 4년된 윈스톰과 차이를 느낄수 없었습니다.

디젤이니까 그냥 이해하는거죠 뭐...그래도 핸들떨림은 생각보다 많이 느껴집니다ㅠ

ECO모드 라는게 있던데 고속도로등에서 테스트해보니 켜나 끄나 순간연비보면

별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다만 시내등에서 가다서다 운행시 변속이 ECO모드

ON 시키면 조금 빨리 되는거 같아요(저RPM변속?) 대신 더 느려지고...

그리고 주행중 엑셀에서 발을 떼고 얼마후에 기어가 저단위로 바뀌면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잖아요? 다른 차 몰때는 이느낌을 살짝 느꼈는데

DM은 확~~ 느낄수 있습니다. 마치 브레이크를 밟은정도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게 느껴집니다.특히 60KM정도에서 5단에서 4단으로 바뀔때 확 느낄수있습니다.

뭐 연비를위해서 기어세팅을 이렇게했다는 얘기도 있네요...

연비는 새차이기도 하고 날씨가 추워서 조금 안나오는 편입니다만.

11키로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거의 출퇴근 위주이고 시내주행,순환도로50:50

정도 비율입니다.. 기대했던거 보다는 조금 안나오네요..

한 13정도는 기대했습니다만..그래도 휘발류에서 넘어온지라

기름값은 약간 더 절약되긴합니다..다만 요새는 길들인다고 더 타서 비슷하지만...

코너링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라고 글을 쓰지만 사실 불안정한 코너링의 차를

타본적이 없어서 또 급하게 꺽는(?) 운전스타일도 아니라서 그냥 잘돕니다..(ㅎㅎ)

브레이크 부분인데 되도록이면 탄력주행을 하는 편이라 브레이크는 깊게 밝는

스타일이아닙니다. 다만 아침에 집에서 출근할때 브레이크를 살짝밟은거 같은데

약간 민감하게 팍~서는 경우를 몇번 경험하다보니 감각의 차이인지 브레이크가

민감스러운건지 고민중입니다. 다만 현대에서는 이전 모델보다 브레이크사이즈

를 약간 늘렸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괜찮은듯 싶습니다.

일부러 급브레이크 밟을순 없어서......새차이니 밀리는 느낌도 없구요

서스펜션 부분인데 속도방지턱 넘을 때마다 약간 퉁퉁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속에서는 그런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데 약간 속도가 있는 상태에서 넘게되면

느껴지는데 단단하다고 해야할까요? SUV의 특성? 물렁한 세단의 느낌은 아닙니다.

그리고 2열 어디선가 유리떨리는 소리가 납니다.. 일반주행시는 안나지만

울퉁불퉁 하다거나 속도방지턱을 넘게되면 이 떨리는 소리가 납니다.

동호회에서도 많은분들이 들린다고 하고 현재로선 별 다른 방법이 없다고해서

그냥 주시하고 있습니다. 음악볼륨좀 높이고 솔직히 실내 소음에 대해선 타던

아반테XD스포츠가 워낙 잡소리가 심해서 조금 익숙한(?) 편입니다. 음악볼륨좀

올리고..아이 카시트 다니까 여기서 들리는 소음이 더크네요..ㅠㅠ

 

 

4.HID


현재 DM동호회에서 가장 큰 이슈인 HID 밝기 문제입니다.

저도 익스테리어팩(HID ,19인치 다이아몬드휠)을 선택했는데

시내운행에서는 별로 불편함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고속도로를 탔는데 가로등없는 도로를 운행하니 비추는 범위가 너무 낮더군요

일반차량은 5~60미터정도 빛으로 길을 비춘다면 현재의 DM은 30미터 정도나

비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갑자기 동물이라도 튀어나온다면 영락없이

박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운행했습니다.

썬팅문제를 얘기안할수 없는데 전면은 루마피너쿨35% 로 했습니다...

썬팅을 했기때문에 약간 불리한건 사실입니다. 그것도 인정하고요

다만 그걸 감안해서도 밝기와 비추는 범위가 낮습니다.

모든 DM이 전면썬팅을 한것도 아니고 동호회의 많은 분들과 썬팅 안하신분들까지

HID교체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걸 보면 분명 문제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비단 HID가 아닌 일반 할로겐전구도 같은 상황입니다.

몇몇분들은 전구등 교체없이 쉴드만 가공하는 작업까지 하시고, 쉴드작업하니(3~4시간소요)

훨씬 잘보인다고 글을 올리던데..대체 왜 새차사서 저 고생을 해야하는지..ㅠㅠ

혹여나 DM구입 하시려는 분들께서는 꼭 이부분을 확인하셔야합니다.

그렇다고 불법인 사제로 바꿀생각도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되도록 밤에 고속도로를 안나가고 있습니다..ㅡ.ㅠ;

 

 

5.언더코팅과 잡스런이야기들

 

차 출고되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건 대부분 썬팅입니다.

저도 썬팅집에 바로 가서 썬팅과 언더코팅 그리고 블랙박스를 설치했습니다.

언더코팅에 대해 잠깐 얘기하겠습니다.

언더코팅은 사실 어딜가나 찬반의견이 있습니다.

제 주위만 보더라도 자칭 전문가 두인간이 한명은 국산차는 무조건해야한다

한명은 그냥 상술이다 돈지랄이니 하지말아야 된다라며 맞섭니다.

실제 이같은 의견으로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곤 합니다.

저는 언더코팅을 했습니다.

회사차였던 카렌스(초기모델) , 스타렉스(2002년식) 두대 다 지금은 없앴지만

하부가 다 녹이 올라와서 부서지고 스타렉스는 휠축이 녹으로 무너질 위험이

있으니 카센터 사장님이 타면 위험하다고 해서 바로 운행중단 시켰습니다.

그리고 타던 아반테xd도 뒷휀다에 부식이올라와서 갉아내고 재도색 했었습니다.

전 그런차들을 실제로 운행하고, 봤기 때문에 DM은 언더코팅을 했습니다.

아 그럼 언더코팅하면 괜찮냐구요? 아니요 언더코팅을 하면 중요한게 있습니다.

바로 "관리" 죠 언더코팅은 쉽게말해  코팅제 마다 다를수 있지만

하부에 플라스틱합성고무제질의 액을 뿌려서 노출되는 부분을 말그대로 코팅

하는겁니다. 그러니 제일 중요한건 작업자의 스킬이겠죠

어디는 너무 두껍고 어느곳은 너무 얇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겠어요?

때문에 몇만원 아낀다고 싼데만 찾지마시고 작업잘한다는 곳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더코팅하시고 주기적으로 한번씩 리프트띠워서(엔진오일 가실때라든지)

유심히 보세요 혹여나 갈라진 곳이 보이는지? 만약 갈라진곳이 보인다면 바로

확인해 보셔야 됩니다..예를 들어 그 갈라진곳에 물이나 염화칼슘물이 들어갔다

치면 언더코팅을 안하니만 못한게 돼버린다는겁니다..

그 갈라진곳에서 부식이 더욱 심하게 돼버릴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언더코팅하면서 10년 보증해준다는 곳을 찾았습니다...

문제는 그 업체가 그전에 망해버리면...ㅡ.ㅡ;;;;

 

 

너무 글이 산으로 갔나요? ㅎㅎㅎㅎ

 


다시 DM얘기로 돌아와서 몇가지 더 얘기를 하겠습니다.

순정네비를 선택한 이유중에 블루링크가 있습니다.

사실 블루링크는 스마트폰으로 시동켜고 끄고 문잠그고 그거외에는 거의

사용할일이 없습니다. 물론 요즘처럼 추운날에 미리 시동켜고 예열을 하니

좋습니다만, 2년간만 무료라 2년 후에 한달에 11,000원을 내며 사용하라면

전 안할거 같습니다. 이미 애프터마켓에서도 이런 기능을 월 요금 없이 지원하는

기능의 제품도 있다고 하니까요..물론 차량진단기능(진단해서 블루홈피서 확인가능)

스마트폰으로 지도검색해서 목적지 미리 전송한다던가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직접적인 기능이 있어야겠죠.. 예를들어 주차후 실내등이 켜진상태로 집에갔는데

경고메세지가 온다던가, 문열림,혹은 차량충격이나 시큐리티작동시 메세지가 온다던가

하는 기능들도 있다면 좋겠는데 말이죠....언젠가는 이런기능을 탑재한 신차가 나오겠지만...

지금은 아주 기초적인 기능들 뿐입니다.

 


그리고 모닝에도 있는 DRL이 왜 DM에는 안달렸을까요? ㅠㅠ

수출형에는 달려있던데 말이죠 옵션으로라도 넣어주던가 하지..쩝...

분명 다음 F/L때는 DRL도 달려서 나오고 배기구도 범버매립형 듀얼배기로

나오겠죠? 중국형은 이렇게 된거 같은데 중국형보다 못한 내수형이라니..ㅠㅠ

개인적으로 DM의 디자인은 참 마음에들었습니다. 뭐 그러니까 샀겠지요..ㅡ.ㅡ;;

현대의 곤충룩이 처음에 나왔을땐 저도 참 뭤같다고 했었는데

요즘 나오는 현대의 i30같은 경우는 정말 이쁘더군요..뒷모습도 이쁘고

그렇지만 디자인이 절대 다가 아니듯 해마다 차값을 올리고 원가절감에

무슨 사고만 나면 그건 "고객님탓" 이라며 호갱님을 만들어버리는 현대의

마인드에는 정말 실망만 하게됩니다. 

현대는 싫고 현다이는 좋다는 모리뷰어의 말처럼 현대는 지금 고객들의

말을 잘 세겨들어야 할것입니다. 현기차 샀다고 현기차 빠는 아닙니다.

각종 현기차들의 동호회에 가보시면 정말로 말로만 현기차 안티가 아닌 실소유자들의

뼈아픈 대화들이 많이 오가고 있습니다. 제가 현대차 탄다고 내차니까 무조건 좋다

라는 말은 하지않을겁니다. 욕 할게있으면 남들보다 두번 더하려구요 ㅎㅎ

마지막으로

 

"현대차 사줘서 죄송합니다"

 

 

다만 차와 현기를 욕해도 구입하고 타는 사람에 대한 욕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이미 호갱님이라는 말로 충분하니까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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