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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야기

싼타페DM

 

 

8년동안 정든 아방이를 보내고 큰맘먹고 계약한 싼타페DM이 출고되었습니다.

8월 7일에 계약해서 10월 18일에 출고했으니 2달 하고 10일정도 걸린듯 합니다.

초반 일주일은 정말 시간이 안가더니 어느덧 담담해 지더군요..

거기다 폐렴으로 출고일 잡히고 입원하는 바람에

어찌보면 상당히 무덤덤하게 출고했습니다.

제 생애 첫 새차 인데 말인죠...ㅡ.ㅠ;;

 

 

 

 

옵션은 프리미엄에 순정네비,파노라마썬루프, 익스테리어 팩을 추가했습니다.

색상은 아내가 무조건 흰색을 강요해서 처음부터 차는 흰색만 고를수 있었습니다.ㅡ.ㅡ;;

 

 

 

 

선택한 옵션중에 익스테리어팩은 19인치 휠과 HID인데 생각했던 흰색계열의 그색이 아닙니다.. 누렇네요..

원래 그런다고하네요.. 거기다 동호회등에서도 늘 나오는 말이지만 출고시 조사각 자체가

상당히 낮습니다.. 출고 받고 썬팅등 다 처리하고 밤에 운전하면서 그게 무슨말인줄 이해했습니다..

라이트자체가 상당히 아래로 내려져있어서 조정을 해야할듯 싶습니다..

 

 

 

 

i40나 K3 심지어는 모닝에도 주간라이트가 달렸던데 싼타페는 없어요..그게 은근 이쁘던데 말이죠..

계약하고 나서 흰색(크리미화이트) 범버등이 색이 누렇게 변하는 문제등은 동호회에서

상당히 말이 많았고 거의 1~2달 후면 변색이 된다는 말로 인해 색상 변경도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아내가... 흰색이 무조건 이쁘다고...거기다 이미 한달쯤 지난 시점이라

다시 순번을 초기로 돌리기 아까워서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변색 시작되면... 배틀 해야죠...뭐...(새차사면서 별 걱정을..ㅠㅠ)

 

 

 

 

개인적으로 싼타페 디자인은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했습니다만..

요즘 나오는 현대차중에 i30신형은 정말 이쁘더군요..

워낙 호갱님소리 듣는 상황이라 이 차를 계약하면서 머리아프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당연 외제차가 더 좋을테고.. 튼튼하기로 소문난 인터넷슈퍼카인 쉐보레도 안전할테니 왜 고민안하겠습니까?

한 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사실 이전 아반떼를 8년동안 잔고장없이 탄걸 생각하면

이번에도 고민없이 현대차를 선택할수 있어야 되는데..

그러기엔 현대차는 정말 욕많이 먹는 회사에요..

 

 

 

 

왜 현기차를 사주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그럼에도 현기차의 국내 점유율은 독점이라고 할정도로

너무 높습니다.. 저도 현기차 욕합니다. 그런데 왜 이차를 샀냐고 물으신다면

막상 제가 염두해둔 몇가지 조건에서 선택을 할때 생각보다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았다고

대답해야 할거 같네요...

 

 

 

 

그 몇가지 조건이란..

짐을 많이 실을수 있어야 한다 특히 아이용품등을 별 고민없이 넣을수 있어야 한다.(유모차를 최대한 편상태로 적재라던가..)

파노라마썬루프가 있어야한다..이건 아내가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뒷좌석에 앉을때 개방감이 너무 차이난다며....

그리고 2열공간이 넓고 장거리이동시 편했으면 좋겠다...등등...

대부분 저의 요구보단.. 아내와 아이위주로...ㅠㅠ

싼타페가 왜 아빠차로 불리는지 유부님들은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트렁크입니다.. 정말 넓죠? 5인승이라 짐만 실을수 있지만 7인승을 선택하면

바닥에서 3열좌석을 올릴수 있습니다.. 근데 워낙 억지로 만들어논거라..

실지로 운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을듯합니다.

아내의 외삼촌이 7인승인데 한번도 쓴적없다네요..ㅎㅎ

 

 

 

 

 

2열부분입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이차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보시면 뒷좌석이 뒤로 젖혀있죠? 이게 가능한 차가 몇대 되지않습니다..

스포티지R이나 투싼IX는 뒷좌석만 보고 바로 패스했습니다.

그외 쏘렌토R이나 올란도 캡티바도 생각했지만..

아내의 입김으로 올란도는 구급차같아서 X

캡티바는 싸지도 않고 실내는 구식이고 X

뉴쏘렌토R 은 더욱 퇴보해버린 디자인 X

등등...

또한 심심찮게 얘기들 하시는 폭스바겐의 티구안은..

골프베이스라 실내가 좁아서 스포티지R급이라 패스..

거기다 가격은 제가 고른 옵션상으로 1000정도 비싼데다

최소 5개월은 기다려야 된다해서 패스..

(사실 디자인이 제취향이 아니에요ㅠ)

 

 

 

그래서 결국 이렇게 싼타페DM을 출고했습니다.

 

출고를 탁송료 조금 아낀다고 담양으로했는데 제가 퇴원하자마자 움직이는 바람에 사진기를

안가져 갔더군요...ㅡ.ㅡ;;

동호회에서는 하두 도장불량이나 단차등의 얘기가 많아서 조금만 이상하면

바로 인수거부 하리라 다짐하고 차를 봤는데..

춥기도 하고 몸도 안좋아서 그냥 대충보니 크게 문제될건 없어서 그냥 인수장에 싸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썬팅집에 가서 썬팅등 작업을 맡겼습니다.

 

 

 

타이어도 뽑기라 한국,금호,넥센 랜덤으로 나오는데 다행히 한국타이어로 나왔습니다.. 넥센 나오면 다들 뽑기실패라고 ㅎㅎㅎ

 

썬팅작업은 전면35% 루마피너쿨, 파노라마썬루푸 35% 그외 15% 루마 스타급으로 했습니다.

직수입으로 하려고갔는데 썬팅집 사장님이 너무 말을 잘하셔서 그냥 정품으로 작업하고

보증서까지 받았네요..

작업하는김에 언더코팅도 같이 했습니다. 사실 DM은 하부 녹 보증이 5년인가 되있다던데

그래서 언더코팅하면 A/S못받을수 있다는 얘기도 있고..

근데 블루핸즈 직원도 그냥 언더코팅하라고 한다더군요..ㅡ.ㅡ;;

참 이런면이 현대가 욕먹는게 아닌가 싶어요.. 처남 BMW X3만 보더라도 언더코팅되서 나오던데..

물론 가격차가 있긴하지만..

 

암튼 언더코팅에 휀다방음 캘리퍼 도색도 같이 작업했습니다. 언더코팅하니까 나머지는

서비스해 주시더라구요^^

 

 

 

파노라마 썬루프는 솔직히 운전자는 그닥 좋은지 모릅니다.

다 뒷좌석을 위한거라..

안전상에도 문제가 있다며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도 전 그냥 했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니까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썬팅을 했습니다.. 유리가 깨지더라도

무너져 내리지 않게 하려구요..

 

 

 

 

 

 

 

 

 

순정네비는 블루링크 기능도 있고 뜯고 그런거 싫어서 큰 맘먹고 했지만.. 네비는 그냥 에프터마켓제품이 훨 낫습니다..ㅡ.ㅡ;;

지들입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액튠사운드 시스템은 ..

글쎄요? ㅡ.ㅡ;;

네비랑블루링크랑 다 끼워서 170이던데...

원래대로라면 JBL오디오시스템이 들어갔을거 같은데..

웬지 원가절감했구나 라는 생각만 드네요....

 

 

 

 

그 전에 타던 아방이에 비하면 실내는 정말 이쁩니다.. 복잡하고 핸들에 먼 버튼이 저리많은지...

 

 

 

 

 

슈퍼비전이 꼭 하고 싶었는데.. 풀옵을 골라야 달수있고.. 따로달면 여러가지 귀차니즘에 70이라고 하니 그냥 일반 게기판 써야겠네요..

뭐 그리 이것도 나쁘지않구요... 아직 출고기름 그대로인데 짧은 시내만 다녀서 그런가 연비가..ㅡ.ㅡ;;

그나마 DM이가 엔진소음등에 신경쓴거 같은데..

디젤 특유의 갤갤소리는 제겐 아주 잘들리네요.. 

 

 

 

 

블루링크는 IOS6을 아직 지원을 안해서 테스트도 못해봤습니다..

옵션을 선택을 안해서 긍가 빈버튼이 휑~ 하네요,.,

오토홀드나 전자식파킹브레이크 버튼 자리라던데..ㅎㅎ

 

 

 

 

 

항상 욕먹는 MDPS라 저도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버지 아방이HD나 회사 뉴모닝 몰아보고

핸들감이 너무 어색해서 왜 저딴걸 햇는데.. DM역시 MDPS입니다.

뭐 스티어링 모드라고 해서 노멀 스포츠 모드라는게 있던데 핸들 무거워지는 거 말곤

별 차이없더군요... 그나마 생각보단 핸들 감각은 괜찮은 편입니다.

그전에 탔던 MDPS의 장난감같은 핸들링보단 나은데

이게 SUV라 약간 둔해서 그런지 모르겠네요..ㅡ.ㅡ;;

 

 

 

 

DM출시 초반에 천장 마감이 개판이라고 그러더만 대충 칼로 재단한거 같다고..

개선이 된건지 깔끔하네요..이부분이 아닌가..ㅡ.ㅡ;;

 

 

 

 

이제 뒷좌석은 카시트등을 세팅해야겠죠...

 

 

 

 

예전부터 부러웠던 ECM룸미러를 드디어 써보네요 하이패스도 되니 꽤 유용할듯 싶어요^^

 

 

 

 

 

블랙박스는 2채널이냐 여러가지 고민하다 고온에서도  열화현상이 없이 잘나온다고해서 ITB-100HD으로 달았습니다.

뭐 이전에 아이트로닉스 첫 블박을 나오자마자 아방이에 달아썼는데 VGA급이지만 지금도 잘 돌아가거든요...

썬팅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달진 못했습니다.

 

 

썬팅과 언더가 하루 걸리는 바람에 바로 주말이 되다 보니 아직 차량 등록을 못했네요..

다음주에나 시간내서 등록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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