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할 제품은 파트라플렉스(모델명 C4711A) 라는 의자입니다.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다소 비싼 30만원대의 의자이지만 컴퓨터를 오랜동안 사용하다보니 허리에 좋다기보단
조금이라도 덜 무리가 가는 의자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중 힘들게 결정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매장에가면 더 싸게 살수 있다고 하지만 지방이라 그런지 인터넷과의 가격차는 상당한 편입니다.
인터넷으로 결국 구입했지만 제가 사는 광주광역시 같은경우 약 8~10만원정도 더 비쌌습니다...
집이 엘리베이터없는 5층인데 엄청난 무게의 이의자를 들고와주신 택배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박스를 열면 바뀌가 먼저 보입니다. 큰 완충제 없이 파티션을 잡아서 포장해놓은거 같더군요
아마도 이래서 박스에 "절대 뒤집지 마십시요" 라고 써져있는거 같아요
조립설명서도 같이 붙어있습니다. 큰 어려움없이 조립가능하더군요
구성물은 이게 답니다 중간봉(?)으로 바퀴만 연결하면 끝이지요..
의자 몸체에 이렇게 기둥을 넣고 뭐 볼트같이 돌리거나 하는게 아니고 의자를 뒤로 엎어놓고
끼우기만 하면됩니다.
그리고 베이스를 넣어주고 그냥 세우면 끝입니다...
조립은 굉장히 간단하네요
참고로 제가 구입한 C4711A 는 알루미늄베이스고 베이스만 플라스틱으로 된제품은 C4711PA
입니다. 플라스틱이라고 해서 쉽게 부러지진 않겠지만 이왕이면...이라는 생각에 알루미늄제품을
구입했습니다. PA제품이면 약 2~3만원정도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헤드를 붙이면 되는데 볼트4개만 풀어서 조이기만 하면됩니다.
그리고 덮게를 덮어주면 끝이네요
완성입니다.
디자인은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지만 일단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워서 구입했겠죠?
최종구입 결정까지 경합을 벌인제품은 "시디즈의 T500HLDA" 였습니다.
워낙 유명한제품이라 한번쯤 써보고 싶었고 사실 거의 구입직전까지 갔었지만 그놈의
세일이 끝나버리는 바람에 "제값" 주고 사려니까 아까워서 우회했었습니다.
물론 몇가지 더 고민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일단 메쉬라는 재질이 문제였는데 여름같은경우 시원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대단한 장점도 있지만
아무리 강도가 쎄다 하더라도 "늘어짐" 현상은 언제가는 일어날 거라는 거죠
물론 좀더 강한재질의 "더블라셀" 도 있고 A/S가 있으니 해당부분만 교체할수도 있는거지만...
결혼 후 늘어만 가는 몸무게에 일반형과 메쉬형이라는 선택에서 꽤 고민을 많이했었습니다.
거기다 제가사는 광주광역시에서는 시디즈 제품을 볼수 있는 매장도 없더군요
두제품비교중 마지막에 가장 심하게 고민했던건 좌판분리였습니다
파트라플렉스 같은 경우 좌판이 분리되지 않다보니 청소를 하거나 오래 앉을경우 천이 닳아지는 현상
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기존 사용의자는 듀오백이고 일반 패브릭천이다보니 파란색이었지만
군데군데 노란색으로 닳아버린걸 경험을 했던지라..
시디즈 제품은 좌판 분리가 가능하고 혹여나 문제가 생겼을경우 좌판만 따로 구매해서 손쉽게
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이건 지방의 서러움 일수도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선택한게 "인조가죽"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천보다는 액체등에 좀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해서죠
인조가죽 같은 경우 색상선택은 없습니다 무조건 검정색이에요
앉아본 결과 재질은 꽤 좋은편입니다. 오히려 제차에 씌어진 인조가죽보다 좋은거 같아요..
조금 딱딱한 느낌이고 또 미끄러짐이 덜한 편입니다. 물론 몇년을 사용해본게 아니라 강도등은 좀 더
사용해 봐야 알수 있겠습니다만..
몇가지 의자 기능들을 알아보자면
의자 좌판 아래에 위치한 이버튼은 좌판의 전 후 움직임을 설정할수있습니다.
원하는 위치에서 스위치를 누른상태에서 손을 떼면 되는 방식이네요
좌측이 좌판을 안쪽으로 최대 넣었을경우 우측이 최대로 뺐을 경우입니다.
이건 틸팅강도 조절용 핸들인데 틸팅같은경우 총 3단계로 지정됩니다 기본적으로
1단계같은경우는 기본 자세에서 아주 약간만 뒤로 젖혀지고 3단계는 완전히 누울정도로 뒤로 젖혀지며
2단계 같은경우는 1단계과 3단계 중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웃포커싱이 되서 자세히
안나오지만 중간에 돌출된 부분이 틸팅 단계를 조절하는 스위치로 놓는 단계에 따라 해당 틸팅까지만
의자가 뒤로 젖혀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에 이 틸팅강도조절 핸들을 최대로 풀고, 조여봤는데 별차이가 없더군요
혼자 불량인가 했는데.. 아내에게 한번 앉아보고 실험해봤더니 잘작동 하더군요..
문제는 " 제 몸무게" 였습니다.. 무거워서 꽉조여도 의자가 뒤로 잘젖혀지더군요...
팔걸이 같은 경우는 높낮이와 좌우로 팔걸이가 조절됩니다.
구조적으로 어쩔수 없는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단단하게 고정되지않더군요
약간 팔걸이가 헐렁하게 붙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헤드는 앞서 4개의 볼트를 조여주고 덮게를 닫으면 원하는 높이까지 헤드를 잡고 들어올리거나
내리면 됩니다. 따로 조절하는 스위치가 없네요
각도 조절은 되지만 전후로는 움직일수 없네요 그러니까 뒤로 목을 젖혀야만 헤드가 닳습니다.
메인에서 사용하며 기존 하던 듀오백의자는 세컨에서 사용중입니다.
듀오백의자를 구입할때가 2003년이니까 근 10년가까이 사용중이네요
그전에 싸구려의자를 사용했다가 다리가 무서져서 회되게 당한 후 큰맘먹고 구입했었는데
그당시때는 흥청망청 놀때라 의자를 그렇게 비싸게 살이유가 있냐고 했지만
아직까지도 잘사용하고있습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긴하지만...
사실 파트라라는 업체는 시디즈나 듀오백 퍼시스(어짜피 시디즈지만)등의 업체에 비해서는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업체입니다.
때문에 어찌보면 같은 값이면 구입하기에 꺼려지는게 사실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렉스"를 구입한이유는
실제로 앉아서 선택할수 없는 지방이라는 단점이 있다보니 대부분 사용기등을 참고할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도움이 됐던 글은 "곰피(조인근)" 님의 글이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http://www.coolenjoy.net/bbs/zboard.php?id=qa&no=24110&category=&page=1
파트라플렉스를 며칠 사용하고 전체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일단 인조가죽이라 그런지 그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이게 기름냄새인지..
아마도 냄새 빼는데 시간좀 걸릴거 같네요;;
전체적인 프레임등의 강도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단단하고 꽤 안정감 있게 느껴지네요
거기다 좌판이나 등판이 상당히 넓은편이라서 저같이 몸이 커다란 사람이라면 딱 좋다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저같은 경우 엉덩이도 상당히 큰편이라...
좌판을 제일 앞쪽으로 빼서 사용하다 버릇인 한쪽 발만 양반다리를 하는 편인데 딱 올려놓기
좋네요...
다만 사람에 따라 좌판이 상당히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을거같습니다.
저도 기존 사용하던 듀오백에 비하면 "좀 딱딱한데?" 라고 느낄정도 였으니까요
그리고 어디선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듯한데 주위깊게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좌판쪽인거 같습니다.. 이건 좀더 사용해봐야 알수있을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바퀴같은경우 상당히 잘굴러 갑니다..
이게 장점일수도 있고 단점일수도 있는게 자리잡고 몸을 조금만 움직이면 자세가 흐트러질
정도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네요 저같은 경우는 한번 앉으면 많이 움직이는 편이 아니라 자세변경때문에
약간씩 자리이동이 되는편인데 그전 듀오백의자를 사용했을때 습관적으로 움직이는
범위에서의 이탈이 있는편입니다. 바퀴에 굴러가는 강도라던지 고정할수 있는 브레이크
기능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내가 이 의자를 산다고 했을때 처음에는 의자를 머그렇게 비싸게 주고 사냐며
투정거리다가.. 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니 (밥안먹었음)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어찌보면 상당한 고가품일수도 있는 가격대이지만 의자로 자세를 바로 잡아준다거나
하는건 믿지않지만 평소대로 사용하면서 조금이라도 허리에 무리가 덜 간다면
의자에 투자하는것도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자신의 체형에 맞는 의자를 구입하는거겠죠?
이 의자도 앉는 사람에 따라 불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거고 어떤사람은 너무 딱딱하다면
방석을 사서 앉아있다면 불평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사용기등 평도 중요하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의자는 꼭 앉아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다행히 이렇게 선택했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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